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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dore Lex

테오르도 렉스

MALE · 179cm · 61kg

HALF BLOOD ·  1939.09.01

서어나무 목재·니즐의 갈기·14인치

유연하며 휘어지기 쉬움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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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흔들리는 심지

변하지 않는 부분보다는 외부의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휘둘리는 쪽에 가깝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탓인지 신념이나 사고 등이 타인의 입김을 많이 받으며 종종 이 과정에서 무엇이 스스로의 의견인지 잊을 정도로 주체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며 또한 외부인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더해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설령 제시되는 해결책이 원하지 않는 방식이라 해도 당장에 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전부 받아들인다. 이러한 유동성 탓에 종종 예전에 자신이 했던 말과 맞지 않는 소리를 하거나 행동 등이 금세 바뀌어서 변덕스러운 성향이 두드러진다.

 

내재된 공격성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다소 부정적인 쪽으로 물리력을 행사하려는 충동을 지니고 있다. 다만 항상 인내하고 있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이전과 다른 점이 드러나지 않는다. 하지만 모든 것을 누르지는 못하는지 좀처럼 보이지 않던 무표정이나 무언가 참는 듯 말을 중간에 끊어버리는 일이 잦다. 이러한 성격은 결코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그가 3학년 때, 소위 친 머글주의를 표방하던 순혈 학생과 큰 싸움이 나 상대에게 위해를 가한 것으로 인해 몇몇 학생 사이에서 인지되었다. 시대적인 분위기 때문에 이 사건은 크게 문제로 칭해지지 안았음에도 그가 몇몇 친구들과 거리가 멀어졌음은 더 이상 말할 필요도 없는 사실이다. 

 

읽을 수 없는 속내

그럼에도 테오르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없을 것이다. 여전히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대신 제 이야기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해도 좋을 만큼 적으며 만일 이에 대해 물어봐도 성의 없는 대답을 일삼거나 화제를 돌리고 싶어 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전한다. 게다가 심지가 곧지 못한 특유의 성격 탓에 제 의견 자체도 상당히 불분명해 숨기는 데에 많은 수고로움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가까이 지내는 이라도 그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릴 수 없으며, 단지 겉으로 보이는 것들로 추측할 뿐이다. 

기타사항

렉스 가

본계는 다른 가문으로 상당한 명문가이지만 꽤 오랜 시절 가문의 선조가 문제를 일으켜 순혈주의를 표방하는 본가에서 떨어져 나와 지금의 렉스 가를 형성하며 그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따라서 원래의 빛나는 부귀와 영광, 명성을 모두 잃고 현재는 초대의 유산인 녹턴 앨리에 있는 몇 개의 건물만으로 그들의 활동 범위를 축소해야만 했다. 과거 그들의 선조는 공공연한 방식으로 재산을 취득했으나 현재의 반-머글적인 사회 분위기는 오래전부터 순혈주의자들에게 있어 친 머글주의 이상으로 비춰지지 않는 렉스 가에게 거의 모든 권리를 박탈시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테러를 피해 음지로 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실제로 그들은 좋은 박해의 대상이었다. 머글본이나 혼혈 마법사들에겐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해악을 미친 악역이었고, 순혈 가문들의 입장에선 문제를 일으킨 이탈자였으니까.

따라서 본가에선 렉스의 성을 쓰는 이들을 공공연한 가문과 동족의 배신자라 칭하는 동시에 뒤로는 한때 자신과 같은 가문의 구성원이었던 이들을 이용해 스스로의 이익을 오랜 시간 착취해왔다. 하지만 본가에서 오는 지원이 없다면 렉스 가는 바로 여러 조직이나 개인들의 테러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모든 것들을 감내하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어떠한 이들은 공공연한 조롱의 의미를 담아 그들을 '목줄이 묶인 줄 모르는 개'라고 칭한다. 

 

소문과 가문의 종속

실제로 렉스 가는 상당히 위태로운 국면에 봉착해있다. 현 가주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으나 다음 대의 후계자 또한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적자인 테오르도가 가문을 잇겠지만 실질적으로 그 가문이 현재 마법사 사회에 종속함에 있어서 아무런 이득, 나아가 불이익을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인 만큼 굳이 그 이름을 이어가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가문 내부에서도 말이 많다. 막상 본인은 몇 가지를 제외하면 지나치게 낙천적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인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말이다.

 

순혈주의?

그 동안의 행적으로 보기에 테오르도의 사상은 무엇보다 순혈주의에 가깝다. 하지만 진정으로 싫어하는 것은 머글본이나 혼혈 마법사가 아닌 그들을 옹호하는 순수 혈통이다. 실제로 물리적인 마찰이 일어난 상대는 모두 친 머글주의의 순혈 자제들이며 그는 이러한 학생들을 동족의 배신자라 칭하길 꺼리지 않는다. 실제로 그는 머글이 섞인 마법사와 어울리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보여주나 제 생각에 스스로의 위치를 모르는 순혈 학생은 무시하거나 분쟁을 일으키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그 외

1. 입가에 길게 그어진 흉터가 있다. 꽤 커다란 상처였는지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흔적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남아있다. 오래전, 그의 본가 쪽 사람이 연관된 사건에서 생겼던 상처이나 타인에게는 그저 넘어져서 생긴 것이라 둘러대는 모양. 

2. 3학년 때 빅터의 애완 동물이 되기로 했다. 이후로 목줄을 차고 다니며 시키는 일은 대부분 하는 것 같기도… 미들 네임인 루시도 이 때 받은 것인데, 빅터 외의 사람이 부르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만일 불리운다면 대놓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3. 키는 훌쩍 컸지만 여전히 마른 체형 탓에 망토의 품이 맞지 않는다. 목도리는 다니엘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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