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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odore Lex

테오르도 렉스

MALE · 150cm · 32kg

HALF BLOOD ·  1939.09.01

서어나무 목재·니즐의 갈기·14인치

유연하며 휘어지기 쉬움

지팡이

성격

타고난 모험가

호기심이 강하고 새로운 사건을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겪어보지 않은 일에 대해서 두려움이 없으며 당연하지만 실패에서 오는 좌절에도 굴하지 않는다. 현재의 상황에 만족하지 못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사건을 찾아 나가는 과정에서 오는 역경은 하여금 성취의 결과를 더 값지게 만들어주는 장치에 지나지 않는다. 이러한 탐험심의 근본은 한곳에 정착하지 못하는 자유로움인데 그와 같은 성향 때문에 이미 알고 있거나 예측이 가능한 일에는 아예 흥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다른 이가 보기엔, 좋게 말하면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면모를 지니고 있는 것이고, 보이는 그대로 말하면 산만하거나 무엇이든 쉽게 질려하는 태도를 일삼는 믿을 수 없는 사람일 것이다. 실제로 이러한 성격 탓에 기존에 알던 이와 멀어지는 일이 부지기수.

 

흔들리는 심지

변하지 않는 부분보다는 외부의 영향을 받아 이리저리 휘둘리는 쪽에 가깝다. 아직 나이가 많지 않은 탓인지 신념이나 사고 등이 타인의 입김을 많이 받으며 종종 이 과정에서 무엇이 스스로의 의견인지 잊을 정도로 주체적인 생각을 하지 못하며 또한 외부인에게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거기에 더해 갈등을 만들고 싶지 않아하기 때문에 설령 제시되는 해결책이 원하지 않는 방식이라 해도 당장에 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전부 받아들인다. 이러한 유동성 탓에 종종 예전에 자신이 했던 말과 맞지 않는 소리를 하거나 행동 등이 금세 바뀌어서 변덕스러운 성향이 두드러진다.

 

사교적인

사람을 가리지 않고 가까이 지내며 주위에 늘 일정하게 친분이 있는 이들이 존재한다. 먼저 다가가 친근한 척을 해오거나 모난 구석 없이 둥글어 보이는 성격도 그 원인 중 하나이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상대에게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는 습관이다. 좋게 말하면 선행이나 호의의 대가를 바라지 않아 이로 인한 마찰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으나 실상은 말 그대로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제 기대에 부합하지 못할 것이라 여기기 때문에 시작조차 하지 않는 것. 

 

읽을 수 없는 속내

그럼에도 테오르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정확히 아는 이는 없을 것이다. 주위에 친구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의 수는 꽤나 많으며 몇몇은 가장 절친한 사이라 자부하지만 그들은 실제로 깊은 감정적인 교류를 하지 못한다.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대신 제 이야기를 하는 일은 거의 없다시피 해도 좋을 만큼 적으며 만일 이에 대해 물어봐도 성의 없는 대답을 일삼거나 화제를 돌리고 싶어 하는 의지를 분명하게 전한다. 게다가 심지가 곧지 못한 특유의 성격 탓에 제 의견 자체도 상당히 불분명해 숨기는 데에 많은 수고로움이 들지 않는다. 따라서 아무리 가까이 지내는 이라도 그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차릴 수 없으며, 단지 지나치게 낙천적으로 여기거나 조금 얕잡아 볼 뿐이다. 

기타사항

렉스 가

본계는 다른 가문으로 상당한 명문가이지만 꽤 오랜 시절 가문의 선조가 문제를 일으켜 순혈주의를 표방하는 본가에서 떨어져 나와 지금의 렉스 가를 형성하며 그들과 다른 길을 걷게 된다. 따라서 원래의 빛나는 부귀와 영광, 명성을 모두 잃고 현재는 초대의 유산인 녹턴 앨리에 있는 몇 개의 건물만으로 그들의 활동 범위를 축소해야만 했다. 과거 그들의 선조는 공공연한 방식으로 재산을 취득했으나 현재의 반-머글적인 사회 분위기는 오래전부터 순혈주의자들에게 있어 친 머글주의 이상으로 비춰지지 않는 렉스 가에게 거의 모든 권리를 박탈시키는 데에 그치지 않고 오히려 테러를 피해 음지로 숨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연출했다. 실제로 그들은 좋은 박해의 대상이었다. 머글본이나 혼혈 마법사들에겐 그들의 가족이나 친구에게 해악을 미친 악역이었고, 순혈 가문들의 입장에선 문제를 일으킨 이탈자였으니까.

따라서 본가에선 렉스의 성을 쓰는 이들을 공공연한 가문과 동족의 배신자라 칭하는 동시에 뒤로는 한때 자신과 같은 가문의 구성원이었던 이들을 이용해 스스로의 이익을 오랜 시간 착취해왔다. 하지만 본가에서 오는 지원이 없다면 렉스 가는 바로 여러 조직이나 개인들의 테러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 모든 것들을 감내하는 분위기이다. 이러한 모습 때문에 어떠한 이들은 공공연한 조롱의 의미를 담아 그들을 '목줄이 묶인 줄 모르는 개'라고 칭한다. 

 

소문과 가문의 종속

실제로 렉스 가는 상당히 위태로운 국면에 봉착해있다. 현 가주는 살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으나 다음 대의 후계자 또한 발표되지 않은 상황이다. 예정대로라면 적자인 테오르도가 가문을 잇겠지만 실질적으로 그 가문이 현재 마법사 사회에 종속함에 있어서 아무런 이득, 나아가 불이익을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대다수인 만큼 굳이 그 이름을 이어가야할 필요성에 대해서 가문 내부에서도 말이 많다. 막상 본인은 몇 가지를 제외하면 지나치게 낙천적이라는 말을 들을 만큼 아무런 걱정이 없어 보인다. 겉으로 드러나는 부분은 말이다.

 

공적인 중재자

하지만 이러한 태도 속에서 테오르도의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문제가 일어나는 것을 극히 꺼린다는 것이다. 그가 두려워하는 것은 개인적인 위험이라기보다는 단체에게 오는 광범위한 위협이며, 이는 도전으로 인한 실패와는 질적으로 다른 문제이다. 때문에 타인과의 충돌을 꺼리는 성격임에도 종종 큰 사건이 발생하면 누구보다 먼저 중재한다. 다만 그의 중재는 공정함과 거리가 먼데 절대적인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보다는 어느 쪽의 힘이 더 큰가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당연하지만 이러한 판례의 결과는 누군가에겐 얼토당토않게 들리고 반발을 불러오는 일도 적지 않지만 결과적으로 강자의 편을 들어 더 빠르고 효과적으로 상황을 무마시키기에 스스로는 지금과 같은 태도를 변화시킬 생각이 없다.

그 외

1. 입가에 길게 그어진 흉터가 있다. 꽤 커다란 상처였는지 상당히 긴 시간이 지난 후에도 흔적이 멀리서도 보일 정도로 남아있다. 오래전, 그의 본가 쪽 사람이 연관된 사건에서 생겼던 상처이나 타인에게는 그저 넘어져서 생긴 것이라 둘러대는 모양. 

2. 몸보다 품이 한참 큰 망토를 착용하고 있다. 하지만 그 외의 교복들은 비교적 잘 들이맞는 편. 이 모든 복장들은 빈말로도 단정하다 칭하지 못할 만큼 흐트러지고 정돈되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밖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고 그동안 옷차림에 신경을 쓰지 않아 종종 찢어지고 헤진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 특별히 애완 동물을 기르지는 않는다. 하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언젠가는 기를 거라 입버릇처럼 말하며 호그와트 근처의 숲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무언가 주워올 것이라 벼르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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