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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n Rai

셴 라이

MALE · 152cm · 53kg

PURE BLOOD ·  1939.12.26

아카시아나무 목재·용의 심근·13인치·단단함

칠흑같은 검은 몸체 가운데 일부 흰 색이 도드라진다. 

지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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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자유분방한, 능청스러운, 자기중심적 ]

이리 튀고, 저리 튀고. 그를 붙잡고 저지할 수 있는 이는 흔치 않았고 유일한 존재로 말할 수 있는 부모님조차 그에게 어지간하면 간섭하지 않았으니, 어릴 적부터 그는 제가 하고싶은 모든 일을 이루었으리라. 때문에 자유분방하고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가지게 되었는데, 그러면서도 능숙한 사업가인 부모님을 바로 곁에서 봐 제게 불리한 상황이 오면 꽤 능청스레 넘겨버렸다. 상황을 제게 유리하도록 이끌어가는 것에 능숙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기에 타인에게는 별 관심이 없다. 상대에게 가치있고 없고의 유무를 매기는 것은, 이미 습관이 되었다.

 

[자존감, 자존심]

자존감과 자존심이 아주 높다. 스스로를 아주 아끼고 사랑하며 태어날 적부터 가지고있던 지위와 권력을 당연시 여기기에 더더욱 자존감이 높다. 또한 자존심 역시 하늘과 같아 제 아랫사람(물론 셴의 아랫사람이 아니라 셴의 부모님에게 있어서 아랫사람이겠지만, 셴은 그런 이들을 모두 자기 아랫사람으로 생각한다.)이 조금이라도 제 심기를 건드렸다 치면 봐주는 것 없이 바로 지적해 그 사람을 곤란하게 만들어 버리고는 했다. 흔히 말하는, 다루기 까다로운 도련님.

 

[ 순수함, 순진함 ]

그러면서도 세상물정 모르는 우물 안 개구리이다. 그가 살던 세상은 한없이 작았고, 그의 울타리 안에서는 그가 이루고자 하는 모든 것을 큰 노력 없이 이룰 수 있었기에 호그와트에 와서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산이었고, 우물을 벗어나 우러러본 세상은 생각보다 아주 크고 높아 쉽게 적응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러면서도 괜한 자존심은 세워서 친구와 다투는 일도 잦을 듯. 좋게 말하면 순수한 것이나 나쁘게 말하면 순진한 것이다. 타인의 거짓말에 아주 쉽게 속아넘어가는 편.

기타사항

[라이 家]

중국계 영국인. 고조 할아버지 대에서 영국으로 넘어왔다. 이주해올 적부터 재산이 많은 자산가였긴 하나 특히나 라이의 부모님 대에서 더욱 더 큰 집안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극도의 순혈주의 가문으로 머글 세상에서 큰 금융업을 하고있다. 머글 세상에서 사업을 하고있기는 하나 그들과 저희는 전혀 다르다고 셴에게 늘 못박아 이야기했기에, 셴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있다. 머글과 혼혈, 그들과 자신은 다르다고.

 

[도련님]

늘 우월감에 젖어있는 도련님이다. 어렸을 적부터 오냐오냐 받아오며 자란 덕이기도 하나 그 정도가 과한 수준. 나를 좋아하고 나를 도와야 하는게 당연한 거 아냐? 늘 그리 이야기하며 자신에 대한 호의를 당연시 여긴다. 고맙다는 말을 타인에게 해 본 것은, 정말로 손에 꼽을 수 있을 정도. 

 

[자기 자신]

생일은 12월 26일, 좋아하는 시간은 의외로 이른 새벽이다. 그 상쾌한 느낌이 좋다나. 또한 부모님께는 비밀이지만 몸 쓰는 것을 좋아한다. 셴의 부모님은 매사를 고상하게 있으라고 가르치며 우아하고 정갈함을 가장 중요시 여겼기에 운동을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면 불같이 화를 내리라. 때문에 새벽을 좋아하게 된 것이다. 아주 이른 새벽, 모두가 깊게 잠든 시간엔 몰래 집을 빠져나와 그 주위를 힘껏 달려도 아무도 모르니까. 알아챌 수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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