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eo Summer Turner
로미오 S. 터너
FEMALE · 135cm · 31kg
PURE BLOOD · 1939.12.25

지팡이

벚나무 목재·용의 심근·13인치
성격
감수성 | 충동적 | 산만함 | 울보 | 약속
" 약속 해, 어기지 말고! "
: 그녀는 자신이 바라는 이미지와는 달리 아주 감수성이 풍부했으며, 괴짜같았고, 충동적이었으며, 현실주의보다는 이상주의. 또한 산만했다. 로미오는 자신이 유능하고 똑똑하기를 원했지만서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말이 있으면 버럭 화를 내거나 기가 죽기 전까지도 금방 하늘을 보며 짜증을 내곤 했다. 남과 친해지는것이 서툴고 방법을 모르는 아이. 이는 자기 보호와 비슷했다. 타고난 성격인지 남과 어울리는것이 서툴러 사교적이지 못했다. 남이 자신에게 다가오는것이 두려워 숨기에만 급급했다. 먼저 다가오는 상대에게 남에 대한 의심을 걷지 못하고는, 속마음으로 왜 자신이 너에게 이득이 되는것이 하나 없을텐데 와주는것인지 생각을 하느라 타인과의 대화를 하는데 제대로 집중하지를 못했다. 자존심은 높아 자신이 먼저 다가간 상대가 그녀를 내쳐내거나 밀어낸다 하면 오기로 더욱 들이대고는 하였다. 타인이 자신을 껄끄러워하는 태도가 보인다 싶으면 금방 울음을 터트렸고, 이 모습을 보이기 싫어함에 있어서도 숨기기보다 눈물이 먼저 쏟아져 나왔다. 로미오 S. 터너. 아마 그녀는 터너 가문중에 제일 차분하지 못한 인물이며 즉흥적인 인물일 것이다. 그녀가 그로 인해 가장 신념을 높이게 된것은 약속이었다. 남에게 실망하지 않는 방법이었으며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한 수단이었다. 남들과 어울리는것이 어렵다 생각을 했을 때 교집합이 있음을 증명하는 수단이라 생각 했다. 깊은 약속은 저가 자신 없으니 아주 사소한 약속부터. 이 시간에 나와, 나는 여기에 있을거야. 같이 서로 읽고싶었던 책을 교환하자. 같은, 지킬 수 있는 소소한 것. 그렇게 남에게 자신의 신뢰를 쌓았고 자신 또한 남을 믿는 수단과 방법이었다. 물론 자신 또한 어기지 않으려 노력 했다. 울고, 웃고. 또한 화내고. 이 모든 감정 표현들을 숨기지 않았으며 또한 감수성이 풍부하기보다는 넘쳐보이기까지도 했다.
자존심 | 유능함에 대한 갈구 | 목표
" 중간에 이야기 그만 할거면, 처음부터 시작하지 마! "
: 자존감은 낮은데 자존심은 높다고. 유명한 말이 있지 않은가. 그것은 그녀를 뜻하는 표현이기도 했다.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표정으로 모든것이 드러나는 자신을 보는것이 아주, 아주 속상하기도 하여 그럴 때마다 그녀는 책을 펼쳤다. 책은 그녀가 경험하지 못하고 평생 겪지 못할 일들을 알려주는 선생님 이었다. 그녀의 가족이 말하기를 로미오를 가르치는 선생이 여럿 있었다고는 했으나 떼를 부리고, 종종 선생과의 논쟁을 서슴치 않는 그녀를 가르치기에 화가 나 선생을 들이기 힘들다고 했다. 로미오의 입장에서는 달랐다. 자신은 끊없는 질문을 한 것 뿐이며 그것을 받아주는 사람은 없었다는 것. 자신보다 많이 아는 유능한 사람에게 수없이 질문을 던진것이 선생에게 스트레스도 다가왔다는 것. 변명같기도 했지만 그것은 로미오가 생각할때 정답이었다. 그 때마다 자신을 달래준것은 책이었다. 집안 내력일수도 있겠지만 책을 끼고 살았다. 모르는것이 있을때는 몇 페이지만 넘기면 해답이 있었고, 기어이 찾지 못하면 아버지의 책장에서 다른 책을 가져와 펼치면 됐었다. 서재에서 담요를 가져와 배를 깔고 누워 무언가를 읽다 잠들면 그것보다 만족하는 것은 없었다. 나는, 미래에 아주 유능해질거야. 누군가 나에게 무엇이라도 묻는다면 확실히 고민없이 대답 할 수 있는 사람. 그것이 로미오에게 가장 멋진고 이상적인 이미지였다.
생각이 깊고, 많은 | 비조직적
" 책에서는 안 가르쳐줬어. "
: 그녀는 혼자 있는것을 좋아했고 그것이 편했다. 어려서부터 또래와 제대로 어울릴 기회가 없고, 또 어떻게 대하는 법을 몰라 친구 사귀기를 실패했던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상대와 틀어지기 전에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이었다. 어느 가문에 모임이 있다던데, 같이 다녀올까? 하는 부모님의 말에 고개를 내젓고 문 뒤에 숨어버리며 인정미 없는 모습들은 단순하게도 모두 낯을 가리고 먼저 다가갔지만 상대가 손을 잡아주지 않을까 싶어 무섭기 때문이었다. 생각이 없어 보이지만서도 인간관계에 있어서는 아주 깊게 파고들어갔다. 이 행동을 하면 상대가 싫어할까? 그럼에도 말을 걸 수 있는 건덕지가 된다면 실행했다. 결국 그녀는 남과 어울리기는 싫어하는것이 아니라 두려워 회피하는 것이었다. 아주, 아주 만약에 나와 만나는 첫 순간에 자신을 이해해주는 친구가 있더라면 무엇이든 해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다수와 자신보다는 한 사람과 자신, 그렇게 그녀는 어린 마음에 자신이 상황과 인물간의 관계에서 도태될수 있는 모든것들을 배제했다.
중재자 | 완고한
" 너에게만 알려줄게. 사실은 말야... "
: 하지만 경쟁을 두려워해보이는 그녀에게도 신념이 있었다. 언젠간, 언젠간 자신이 하는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것. 자신이 타인과의 교류를 낯설어하고 벽을 치는 이 모든 일이 허사가 아니길. 자신이 공부하는 이 길들이. 미래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하는 일에 밑거름이 되길.
'당신은 나를 믿어도 됩니다.'
터너 집안의 어른들은 로미오의 이 성격에 자기 자신에게 충실한 사람이라고 이름 붙였다. 자신은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올곧은 성격의 사람은 친구나 자기가 믿는 신념에 가장 충실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다른 어떤 유형들보다도 관계를 오래 지속시킨다. 시작은 힘들지 몰라도, 아주 멀리. 깊게 생각해 인간관계를 쌓을것이다.이상, 체제, 신념 등에도 충실하다. 그러면서도 로미오 S. 터너는 그대로의 현상에 만족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의 신념은 반항적이고 체제에 반대되는 것이거나, 심지어 혁명적일 수도 있다. 어떤 경우라도 이들은 아주 격렬하게 자신의 신념을 위해 싸운다. 이들은 자신보다 자신의 지역 사회나 가족을 보호하는 마음이 더 강하다.
기타사항
[Turner]
'금전적 신뢰가 그들의 뿌리다'
돈계산으로 아주 유능한 집안, 터너. 은행과는 별개로 한 돈 많은 가문의 직속 하청을 받아 생계를 유지해 가는것이 큰 특징이었다.
터너 집안은 전부터 많은 직업을 바꿔왔다. 다양한 전문 기술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뛰어난 분석가, 선생직, 기사를 쓰는 평론가인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전문적인 직업과 생계를 위해 터너가문은 자신들이 살아갈수 있는 방법은 좁혀나가기로 한다. 이들은 수학, 법률, 과학처럼 규칙과 기준이 명확하게 설정되어 있는 지식 체계에 끌려했다. 똑똑하고 터너집안은 대대로 래번클로가 나왔던 집안으로서 이번에 학교에 새로 들어가는 로미오의 기숙사 배정은 집안의 큰 관심사였고, 또 들어놓은 보험을 생각하듯 안정적인 결과였을 것이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어른들은 -아주 당연하게도- 로미오 S. 터너가 래번클로에 들어갈 것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생각한다. 터너 집안은 실수가 없고 집중력이 있지만 관심사가 제한적이다. 정치적인 명분이나 지역 사회 봉사가 이들의 관심 영역이며 소외된 사람들을 대변하고 그들을 위해 싸우는 일을 할 때가 많았으며 돈에 장난질을 하지 않는다. 가 타 가문에게 아주 와닿는 상징과 마찬가지였다.
돈이란게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것은 신뢰였다.
특출나게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 우리 집안은 아주 똑똑한 집안이야, 입 밖으로는 잘 내뱉지 않지만 누군가 먼저 물어보면 말하곤 했다. 모든 돈을 관리하는 회계집안. 돈에 장난 한번 친 적 없어서 우리 집안의 이름은 구김살 없이 나 있다고 언제나 자부하고 있다. 그녀 자체도 숫자에게 능한편이지만 당황하면 간단한 돈계산에도 헷갈리곤 하는지 그럴때마다 아직 자신은 집안의 이름을 걸고 사회에 나간 준비가 안되어 있다고 말한다. 아직 어리지만서도!
[로미오 S. 터너]
- 생일은 1225
- 터너 가문답게, 그녀는 순혈이지만 그것을 으스대진 않았다. 굳이 재야 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하며 그녀의 가문의 특징이라 함은 똑똑하고 유능한 터너 집안의 사람들은 래번클로를 나왔으며 환하게 핀 벚잎이 생각나듯 색소가 옅은 분홍색, 혹은 붉은색이 섞인 연한 금발 머리와 꽃에 관련된 미들네임을 떠올릴것이다. 또한 대대로 아주 남들과 소속되는 것을 좋아했다.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머리색과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눈 색. 집안의 많은것을 따라가는듯 하지만, 또 운명과 타고난 성격이라는 것이 참 기구하듯 그녀가 지정받을 기숙사가 다를 지도 모르고, 또 그녀가 소속을 싫어할지도 모르는 사항이었다. 차분하지 못한 성격을 갖지 못할 수도 있었다. 핏줄을 속일수는 없다고는 하지만서도, 그것은 그녀를 모두 정의하지 못했다.
- 미들네임인 S는, 서머. 여름을 뜻하는 단어였다. 그녀는 터너 가문의 아주 다른 경우를 가진 아이였다. 터너 가문에서 대대로 붙여지는 미들네임은 P, 프림로즈로, 꽃에 관련된 단어들이 주를 이루지만 어렵게 태어난 그녀에게 부모님이 붙여준 이름과 별개의 애칭이었다. 바쁜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로미오는 남들과 어울리는 방법이 아주 서툴고, 케어를 받지 못해 다른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어색해하고 낯설어하는것이 없지않아 있다. 또래 아이들보다 어른들만 만나오다보니 친구를 제대로 어떻게 대하는지 몰라하며 친구를 사귀는 방법이 있으면 누군가 알려달라고 하고 싶을 정도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답답해한다. 자신에게도 믿을만한 사람이 한 명 있으면 좋을텐데, 그렇다면 정말 행복할텐데. 하고 크리스마스마다 산타에게 서로에게 가장 잘 맞는 친구를 내려달라며 기도하곤 했다.
- 자신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과 애칭은 로미오, 혹은 서머로 성을 불리는 것이 싫지만은 않지만 가족들을 전부 부르는 것이라 나 혼자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고 내심 성보다는 이름으로 불리길 원한다.
[생명]
- 동물과 작은 아이를 아주 좋아하지만서도, 그녀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못했다. 누군가 이유를 묻는다면 자신이 만지면 부서질것 같다고 해야하나.
- 집안의 어른들은 로미오에게 아주 옛날부터 책임감을 요구했다. 네가 책임 질 수 있는 것만 실행하며 네가 책임질수 없으면 누군가를 짊어지는것이 아니라고 했다. 가볍게 키울 수 있는 동물이라고 누군가 말을 하면 화를 내곤 하는것이 그런것이다. 아직 나는 어려서 생명을 책임 질 수 없어.
- 대신 작은 화분을 길렀다. 아주 작고, 바라만 볼 수 있는 것.
[버릇]
-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있다. 수업중 학업을 진행 할 때 자신도 모르게 초조한 마음에 손톱을 물어뜯게 된다고 한다. 이 때문에 손톱이 짧다.
- 울보. 자주 울음을 터트리곤 한다. 떼를 부리기보다는 표정을 잘 못 참고 억지로 참는것이 잘 보인다. 감정을 잘 숨기지 못하지만 그것이 티가 날 뿐 자신은 자제하려고 노력하려 한다. 만약 상대방에게 섭섭하다면 제 혼자 손을 쥔 채 내심 아쉬운 표정을 감추지는 못하지만 말로는 괜찮다, 괜찮다 말했다. 그저 표정관리를 못 하는 것 뿐이지 점잖은 편.
- 다른 사람이 먼저 앞서 걸으면 한두 걸음 뒤로 내빼고 걷는 것이 버릇이 되었다. 발걸음이 느린 편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튀거나 앞서가는 것조차도 관심 가져지는 게 낯선 듯 하다.
- 무슨 일을 하기 전에 고개를 푹 숙이고 손을 아래로 내려 모은 채 마치 염원하는듯한 자세를 한다. 큰 일을 할때 심호흡을 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긴장을 풀기 위한 자신의 방법이다. 눈을 감고, 조용히 숨을 고르고. 천천히 눈을 뜬다. 이 모든 행동은 앞서 있는 일들을 돌아보기 위한 절차라고 그녀는 우스갯소리로 말하곤 한다.
- 중요한 말을 하기 전에 손바닥으로 입을 막곤 한다. 상대방에게 먼저 자신이 터트려 말 할 입동작의 단어를 들키지 않기 위해서. 또한 남과 대화하기 위해 눈을 마주하려는 버릇이 있다. 까치발을 들던지, 혹은 어딘가에 올라가던지. 이후 어색하면 눈을 피하지만 대화를 처음 할때는 눈을 마주하려 한다.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그녀에게 이것은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행동들이었다.
[L] - 깔끔하게 써진 글씨, 꽤나 근사하게 머리를 땋는 손재주, 남에게 해주는 선물
[H] - 참견하지만 확실한 문제점을 집어주지 못하는 사람,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