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긋함 / 너그러운 - " 급하게 가다간 넘어질거야. "

언제나 여유롭고 항상 느긋한 말투와 행동을 가지고 있다. 사람을 대할 때에도 늘 나긋하고 여유로운 태도로 일관한다. 급한 일이 있어도 절대로 뛰거나 서두르는 법이 없고, 섬세하게 타인을 배려할 줄 안다. 또한 남에게 채근하거나 닥달하는 경우가 없으며 누군가 말하기 어려운 일이 있어서 우물쭈물해한다면 말없이 기다려주곤 한다. 또한 다른 사람과 보폭을 맞춰가며 함께 걸을 줄 알고, 남이 약속시간에 늦어도 기다릴 줄 아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이지만 진심으로 남에게 공감해서 표현하는 위로 같은 상담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감정적 공감을 바라면 좋지 못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무뚝뚝한 / 표정이 적은 - "화 안났는데."

늘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며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 희노애락의 구분이 모호하다. 덕분에 주변 사람들이 화가났나? 하고 걱정하는 경우가 잦지만 본인은 아무런 생각이 없을 때가 많다. 오해를 자주 사기도 하지만 늘 그렇듯 느긋한 태도로 일관한다. 또한 아주 표정이 없는 것은 아니며 기분이 얹짢을때에 미간을 찌푸린다던가, 기분이 아주 좋을때에 미소를 짓는등의 표정은 드물게 볼 수 있다. 자주 웃으라는 말을 듣고 종종 화장실에서 제 입꼬리를 올려본 적은 있지만 웃는 모습은 안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듯 늘 무표정이며 겉으로 보이는 감정폭이 높지않다.

　

자신감있는/진중한 - " 나는 진심이야. "

언제나 자신만만하고 당당한 태도로 굽힐줄 모르며 모든 행동과 말에선 자신이 틀리지않았다는 자신감을 느끼게한다. 조금은 오만해보이기도 하지만 늘 주변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가벼운 잡담을 하더라도 허투루 하는 법이 없다. 남을 칭찬하거나 할때엔 특히나 말을 아끼는 법이 없으며, 좋은 말은 하면 할 수록 좋다고 배웠기 때문에 본인 또한 다른 친구들에게 그러려고 노력한다. 농담을 하거나 장난을 치는것과는 거리가 먼셈이지만 남들이 뻘쭘해하는 것은 적당히 상대가 민망하지않게 받아쳐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

　

호기심/야망있는 - " 네가 궁금해."

모든 사물과 사람을 자세히 관찰하는 버릇을 가지고있다. 무의식적으로 모든 것을 알고 싶어 하는 호기심에서 비롯되었다. 자신이 알고 싶은 일에 한해서 궁금한것은 참지 못하고 선을 넘기도 하며, 언뜻 집착으로 보이기도 한다. 무언가를 이루고자하는 욕망 또한 굉장히 강해서 하고싶은 일이 혹은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만보고 집중하며 파고든다. 자기가 하고싶은 일(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고 달려들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려하는 경향이 있다. 좋게 말하면 집중력이 강한거지만 나쁘게 말하면 집착이 강한 셈.

　

이성적인/배타적인 - " 이 정도가 적당해. "

늘 무언가를 하기 전에 적어도 한두번 많게는 수십번씩 생각해보고 실행에 옮기는 편이다. 중요한 일 일수록 더더욱 오래 생각하고 고민한다. 또한 무언가를 선택함에 있어서 결정이 빠른편인데, 머리 회전이 빠르기 때문에 이미 머릿속에선 여러번 시뮬레이션을 돌려본 결과물이다. 덕분에 선택은 빠를 지언정 후회를 하는 경우가 드물다. 생각이 깊음과 동시에 감정적인 면은 그다지 보이지 않는다. 타인이 보기에 감정적인면 자체가 무뎌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이 불편하지 않기 때문에 고칠 생각이 없는 듯. 또한 남들에게 적당히 거리를 두며 일정 선을 넘지 않으려하고, 자신 또한 남들을 선안으로 들이지 않으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