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garach Banquo Nyx
MALE · 180(+8)cm · 67kg
PURE BLOOD · 1940.05.24
프라가라흐 B. 닉스
thema- https://youtu.be/OskXF3s0UT8
-넌센스 문학-
규칙적으로 정돈된 단발머리에 푸른 눈동자가 유독 눈에 띄는 소년은, 새하얀 머리카락과 피부탓에 툭 치면 쓰러질 것처럼 여린 인상이 두드러진다. 마치 새하얀 종이에 잉크가 떨어진 듯 입술 아래 까만 점은 여린 소년의 외모를 더욱 돋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단정하듯 단정하지 않은 소년의 용모는 늘 반듯했으며 귀한 가문의 자제라는 것을 알리듯 행동 하나하나가 기품있게 느껴진다.
어느 한곳 모난 곳이 없는 이 소년이 조금 특이한 사람이란 것을 말해주듯 품에 소중히 안고있는 박제된 염소의 머리뼈가 제 역할을 알린다. 카라에는 1학년 때 에와즈에게 받은 카라핀을, 염소 머리뼈에는 마찬가지로 비밀친구 에와즈에게 선물받은 악세사리를 장식했다.
호두나무 목재·용의 심근·7인치·의외로 유연함
지팡이
"부디 나를 즐겁게 해줬으면 하는구나."
구불거리는 형태의 검은색 지팡이로 손잡이 부분은 은색 천사모형의 조각으로 장식했다. 전체적인 모습은 나팔을 부는 천사의 형태를 띄고 있는 지팡이로 볼 수 있다.
매우 똑똑한 마녀나 마법사들에게는 처음에 호두나무 지팡이를 시도해보도록 한다. 왜냐하면 십중팔구는 그들이 가장 이상적인 짝이기 때문이다. 호두나무 지팡이는 마법의 개혁자나 개방자들의 손에서 종종 발견된다. 이 멋진 지팡이는 특히 다재다능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사람들의 소유가 된다. 하지만 주의사항이 있다. 어떤 목재는 지배하기 어렵고 그들에게 낯선 주문을 수행하지 않으려 할지도 모르지만 호두나무 지팡이는 한 번 복종하면 주인이 원하는 어떤 주문이든 수행하므로, 주인이 똑똑해야한다. 호두나무 지팡이는 양심 없는 마법사의 손에 들어가면 서로에게 독이 되어 치명적인 무기가 될 수 있다.
-포터모어 중-
성격
[몽상가] [4차원] [유려한] [탐미주의][완고한 고집쟁이]
¹몽상가, 4차원 ::
"오늘은 비가오니 스테이크에 초콜릿을 얹어먹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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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가 맞지 않게 뜬금 없는 소리를 하는 것은 기본이며 평소 행실에서도 마치 혼자 다른 세계에 사는 것 같은 느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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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면 덕분에 가끔 멍하게 있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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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를 하다가도 몇 박자 늦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역시 다른 생각을 하다 뒤늦게 반응한 경우인데 대신 상대방의 말은 잘 듣고 있었으므로 그 질의에 대한 답은 들을 수 있으므로 안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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²유려한 ::
"애석하게도 모난 말은 할 줄 모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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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인상이 성격을 알려주듯 높낮이 변화없이 차분하며 조곤조곤한 대화법은 프라하가 모나지 않은 사람이란 것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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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타이르는 듯한 어투로 말을 하여 가끔 노인과 대화하는 기분을 들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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³탐미주의 ::
"아름답지 않은 것에 흥미없는 건 당연한 일이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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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 가치가 낮구나.' 혹은 '미적 가치가 떨어지잖니.'. 이 두 문장을 통해 프라하가 탐미주의자라는 성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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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성향 탓에 정말 아름답지 않다고 여기는 것엔 눈길 하나 주지 않는다. 관심 없는 것을 자꾸 들이대면 아주 드물게 화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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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미적가치가 괴랄하다고 여겨질 수 있으나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고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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⁴완고한 고집쟁이 ::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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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쓸데없는 고집만 늘었다. 원래부터 마이페이스로 살아왔으나 3학년 이후부터 제 고집을 부리며 주변을 조금 난감하게 하는 경우까지 치닫았다. 한 번 안 된다고 말한 건 절대 용납하지 않는 고집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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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프라하는 저가 자의를 배풀 수있는 범위내에선 친구들이 조금 무례하다 싶을 결례를 범해도 인자한 마음으로 넘어갔다. 그러나 너무 오냐오냐한 나머지 저를 막 대한 상급생(모브)과 트러블이 생겼고, 이 문제로 할아버님과 작은 형님을 비롯한 연장자에게 상담한 결과. 조금은 고집부리는 성격이 되기로 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 다만 사춘기가 겹쳐 이 고집은 완고함이란 칭호를 달게 됐다는 해프닝은 덤.
기타사항
24-May|Heliotorope|Adulyaria|RH+ AB|Gemini|Chestnut
헬리오토로프- 사랑이여 영원하라
아듀라리아- 계획
밤나무- 정직
¹Fragar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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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형제 중 막내. 큰 형과는 17살, 둘째 형과는 12살차이로 형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늦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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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긋나긋한 말투는 전 가주였던 할아버지에게 영향받았다. 어린 시절을 할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많은 탓인지 나이에 비해 다소 애늙은이 같지만 대개 초연하고 달관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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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은 프라하. 프랑 또는 라흐라고도 불리나 대개 프라하로 많이 불린다. 새로운 애칭을 지어줄 경우 애정을 가득 담아 지어준 애칭이라면 흔쾌히 수락하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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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을 비롯해 균형잡힌 아름다운 몸을 만들기 위해 따로 운동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겉으로 보기엔 말랐지만 어느정도 근육있는 길고 호리호리한 체형이 되었다. 겉으로는 왜소해보이지만 힘이 정말 세며 악력 또한 이전보다 더 좋아졌다. (제 몸무게정도 되는 무거운 물건도(약 70kg) 매우 가볍게 들어 옮기는 게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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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도중 부모님 몰래 인간의 두개골 박제에 성공했다. 하지만 학교에 들고가면 친구들이 무서워할까봐 자신만 아는 비밀공간에 고이 모셔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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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에게 사랑스럽다, 혹은 사랑한다고 말하지 않는다. 언급이 없어졌을 뿐. 타인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 이유를 물어본다면 듣는 사람이 부담스러워 할까봐. 그 외엔 달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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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들과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또래보다 많은 마법을 알고 있으나 중요한 건 알고만 있을 뿐 사용할줄 모른다. 덕분에 사용할줄 모르는 마법주문을 읊어 주변을 싸늘하게 만드는 재주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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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부터 변성기가 찾아온 탓에 청명했던 목소리는 조금 나지막한 미성이 되었다.
²Ny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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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계와 방계의 차이가 극명한 가문. 나이차이가 나더라도 직계의 사람에게는 방계의 사람은 완전히 복종할 것을 강요하고 불응할 시 파문도 서슴치는 않는다. 대외적인 자리에서는 정도를 지키지만 가문의 저택 내에서는 절대복종에 가까운 관계에 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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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를 가진 가문으로 초대 가주의 이름은 맥베스 아리아 닉스로 초대가주의 행방을 아는 이는 없다. 다만 생전에 그가 남긴 저주가 가문의 피에 흐르고 있어. 인정 받은 조건 이외의 사람이 가주로 오르면 가문이 크게 기울거나 가주가 단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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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건은 항상 순수한 피를 유지 할 것, 그리고 반드시 백발에 푸른눈이어야 할 것. 이는 닉스 가문 직계 사람들에게 유일한 의무이자 사명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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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직계 소속의 자제로, 직계 사람들은 방계의 사람들이 축적해 놓은 부로 살아 가는 경우가 많으며 재능도 각각이지만 그 재능이 뚜렷하고 뛰어난 편이다. 덕분에 마법부에 근무하기를 강요받는 방계와는 다르게 직업 선택의 폭이 넓어 꽤 자유로운 삶이 허락되지만, 그만큼 직계의 의무를 잊어선 안 된다는 제약이 따른다.
³Etc
-Link
₁아름다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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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는 탐미주의자답게 아름다운 것을 선호했다. 단순히 예술적으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기도 하지만 자연에서 비롯된 것 또한 아름답다고 여겼다. 물론 대중화된 미적 감각과는 별개로 타인이 경악을 금치못할 흉한 것 역시 프라하의 시각에서는 아름다운 것이라 여기는 경우도 있다. 그 이유를 물어보면 '말 해준다고 해서 네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가 아니잖니.' 라는 대답만 돌아올 뿐이다.
₂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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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를 먹기위해 메인디쉬를 먹는다는 말이 우스갯소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듯, 프라하의 한 끼는 디저트를 메인디쉬로 여길 정도로 디저트가 식사의 비중을 가장 많이 차지한다. 메인디쉬를 먹고도 디저트를 섭렵하는 모습을 보고 한 소리 한다면 "디저트 먹을 배는 따로 있단다." 라고 가볍게 받아치는 것이 일상이다.
₃머리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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훗날 박제가를 목표로 삼은 프라하가 어릴 때부터 유독 좋아하는 것이 뼈였는데, 그중에서 두개골에 유독 흥미를 보였다. 가장 좋아하는 머리 뼈는 산양과 사슴의 머리 뼈. 그 다음이 인간의 두개골이었으며 5살 때 생선 머리 뼈부터 시작해 현재는 어린 산양의 머리 뼈까지 박제할 수 있게되었다. 프라하의 방엔 5살 부터 박제해온 짐승의 머리 뼈가 장식되어 있는데, 부모님의 반대로 인간의 두개골은 아직까지 박제하지 못했다.
₄살아있는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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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에 분류는 없다. 동식물은 기본이며 개중에서도 인류에 가장 큰 흥미를 보인다. 생명을 사랑하는 탓에 생사와 관련된 양식을 먹을 시 항상 감사의 마음을 올려 기도하는 버릇을 들였다. 이 또한 할아버지의 영향. 살아있는 생명이라하면 역시 프라하의 가족도 포함되는데 그중에서도 할아버지와 큰 형을 가장 많이 사랑한다.
-Dislike
₁아름답지 않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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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아름답지 않은 것엔 눈길하나 주지 않았다. 평생 아름다운 것만 보고 살아도 모자랄 판에 흉물스러운 것이 제 눈에 들어오는 것 자체를 용납하지 않는다.
-Hob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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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의 취미이자 좋아하는 것을 뽑으라면 단연코 뼈 박제 외엔 내세울 수 있는 것들이 크게 없을것이다. 어릴 적 물고기의 머리 뼈를 본 뒤부터 특이점이 생겨 뼈 박제를 시작하게 된 것이 근원이었다. 어딘가 결함이 있어 이런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 어린아이 특유의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취미이자 미래의 장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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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하나의 취미는 낙시였다.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를 따라다니게 된 것에서 비롯되는데, 머글들의 여가생활에 재미들린 할아버지로부터 미끼를 바늘에 끼우는 방법은 물론 고기를 낚아 간단하게 요리하는 방법까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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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카드에 그림을 그려 점을 치는 것에 맛들렸다. 주로 연애운을 봐주나 점괘는 맞지않으므로 주의요망. 카드의 그림은 프라하의 취향대로 인간과 짐승의 뼈로만 이루어졌다.
-P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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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토끼. 이름은 니알라토텝. 아샤에게 방학식 때 분양받은 토끼로 제 동생마냥 정말 소중하게 키우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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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부터 들고다녔던 어린 산양의 머리뼈를 염소 머리뼈로 바꾸었다. 이름은 요한.윗 머리를 열면 니알라토텝의 아늑한 침실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