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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hwaz Jadeite Chainwed

MALE · 182cm · 73kg

PURE BLOOD ·  1940.06.16

에와즈 J. 체인위드

미약한 보랏빛이 감도는, 부드러운 감촉의 연회색 머리카락을 지녔다. 그 사이로 비쳐 보이는 피부는 희다 못해 창백할 지경이었으니, 한눈에 보아도 어딘가 아파 보이는 인상을 심어주기에는 충분했다. 아이가 가진 녹색의 눈동자는 마치 안개가 서린 듯 차갑고 잔잔하게 가라앉은 채였으며, 옷매무새는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어 어떤 상황에서도 빈틈을 내비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듯했다. 입가에는 늘 호의적인 미소를 띄운 채였지만 사람과의 관계에 있어 적정선을 넘는 일은 몹시도 드물었다. 하지만 그런 그도 자신의 친구들에게 만큼은 조금의 예외를 두곤 했다.왼손에 차고 있는 반지는 나무의 줄기를 형상화한 모양이 손가락을 얽어 올라간 형태로, 대대로 체인위드 가문의 핏줄에게 전해져 내려오는 반지였다. 골동품이나 다름없었기에 그것을 착용하고 다니는 체인위드는 여태껏 드물었지만 - "너무 낡았잖니. 시대에 한참 뒤처질 정도로 말이다. 굳이 매시간을 함께해야 할 필요는 없단다." 그에게 반지를 전해주던 날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에와즈만큼은 그것을 제 몸에서 떼놓는 일이 없었다. 

지팡이

지팡이.png

산사나무 목재·불사조의 깃털·11인치

산사나무 Hawthorn_

 산사나무 지팡이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은 복잡하거나 호기심을 자극하는 본질을 가진 자이다. 산사나무 지팡이는 치료 마법에 적합하기도 하지만, 그와 동시에 저주에도 능숙하다. 일반적으로 산사나무 지팡이는 갈등을 겪는 본질에서나, 동요의 시기를 거치는 마녀나 마법사와 있을 때에 가장 편안해 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산사나무를 목재로 하는 지팡이는 마스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재능이 있음이 확실한 마녀나 마법사에게만 맡겨지며 그렇지 않는다면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불사조 깃털 phoenix feather_ 

 불사조의 깃털은 심의 종류 중 가장 희귀하다. 넓고 다양한 범위의 마법이 가능하나, 다른 심들에 비해 그 재능이 드러나기까지엔 시간이 걸린다. 가장 주도적이며 때로는 저절로 마법을 부리기도 하는데, 많은 마법사들은 이를 싫어한다. 불사조 깃털을 심으로 한 지팡이는 주인을 고르는 데에 있어 가장 까다롭다. 불사조는 세상에서 가장 독립되었고, 분리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길들이거나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가 어려우며, 충성심을 얻기도 어렵다. 

 

11인치_

 지팡이는 올곧게 쭉 뻗어있는 모양새로, 검은색에 가까운 회색의 빛을 띄우고 있으며 곧게 뻗은 지팡이를 따라 나무의 줄기를 본딴 장식이 감겨져 있어 쥐고 다루기에 편리했다. 지팡이의 아랫부분에 박힌채 신록의 색을 머금어 빛나는 돌은 '제이다이트' 라고 불리우는 보석이며, 아이가 가진 미들네임과 일치하는 보석이었다. 때문에 아이는 이에 묘한 동질감을 느껴 자신의 지팡이를 퍽 마음에 들어했다. 관리가 잘 되어있어 흠집하나 없이 깨끗한 채이다.

성격

:: 꿈을 헤매는 ::

:: 자기방어적 , 불안정한 ::

:: 집착 , 헌신적인 ::

기타사항

▽Birthday

 

6월 16일

달빛 아래 끝무렵의 바람이 불어오는 날이었다.

탄생화 - 튜베로즈 * 위험한 쾌락

탄생석 - 아둘라리아 * 사랑의 촉진

쌍둥이 자리

RH-A

 

 

 

▽Chainwed Family

chainwed.png

-신록의 빛을 이끌어 창공을 향해 뻗어나가는 그 용맹함을 검에 받들고-

 

체인위드 가문은 대대로 그리핀도르의 마법사와 마녀를 배출해낸 기사 가문으로, 가문의 문양은 방패를 엮고 있는 나뭇잎을 형상화한 문양과 그 뒤로 교차된 두개의 검이다. 가문의 창시자 이후 슬리데린에 들어가게 된 마법사는 에와즈가 처음이었다. 가문 내에서는 이에 대해 놀라워 할뿐, 부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되려 그의 어머니께서는 그가 슬리데린에 배정된 것을 축하하며 '셀' 이라는 이름의 하얀색 애완용 뱀과 주문 제작한 깃펜을 선물해 주었다. 심지어 가문의 창시자로 불리우는 자는 에와즈와 동명 이인이었기에, 에와즈는 무의식중에 그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었다. 그는 재능이 넘치는 마법사였으며 마법과 더불어 뛰어난 검술 실력을 지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가의 위치는 영국 북부 칼라일 부근의 깊은 숲 속이며 언제나 겨울의 한기가 서려있는 곳이었다. 부친(Arkaitz V. Chainwed)은 마법부의 국제 마법 협력부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출장이 잦았던 탓에 에와즈는 마법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두었음에도 마법사 사회가 돌아가고 있는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지 못했다. 어머니(Adlayna J. Chainwed)는 젊었을적 사람들 사이에서 꽤나 이름이 알려진채로 활발히 활동하던 작가였지만 (대표작으로는 '과거의 독백(Monologue of the past)' 이 있다) 결혼 이후로는 작품 활동을 서서히 중단해 나갔다. 현재는 사비를 이용하여 이름조차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은 동화책을 써내려가고 있다. 필명을 사용하고 있는듯하여, 이외의 정보는 알려진바 없었지만 에와즈가 7학년이 되기 직전의 여름방학, 그녀는 머글들의 손에 의해 살해당했다. 가문의 분위기는 본가가 자리잡은 위치적 특성상 폐쇄적이었기에 꽤나 역사가 깊은 순혈 가문답게 순혈 주의의 사상이 은연중에 녹아들어 있었고 마법 사회에 속한 이라면 이 사실을 모르는 이들은 드물었다.

 

 

 

▽For 7 years...

 

어두운 하늘을 밝혀내기 위한 해는 저물고, 세상을 마주하기 위해 피어올랐던 꽃은 지기 마련이다. 끝이 찾아오지 않을 것만 같은 완연한 겨울이 도래했다. 여지껏 무엇을 위하여 노력해 왔는가를 묻는다면 그는 그제서야, 제 곁에 남아있는 소중한 것들을 향해 고개를 들었다. 그가 동기와의지를 가지고 무언가를 행하는 경우는 오직 소중한, 한때 소중했던 것들을 위해. 목표 지점의 어딘가에 그들이 존재할때 뿐이었다. 그는 여전히도 글을 써내려가는 중인데, 그것은 거의 기계적이면서도 강박적인 행위에 가까웠으며 써내려가는 글의 대상은 다름 아닌 친구들로 한정되었다. 7학년에 올라온 이후, 그는 그들의 행적을 빠짐없이 기록으로 남겨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떻게 하면 그들의 이야기가 좀 더 아름답고도 완벽해 질 수 있을까. 그뿐만이 그의 유일한 고민거리였다. 오직 그들만을 위해.

 

 

 

▽Day-Dreaming

 

그는 이제 어떻게 보더라도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 않았다. 그의 꿈은 그를 조금 더 멀리, 닿을 수 없는 저 머나먼 곳으로 데려다 주는 매개체였다. 현실에서 처한 문제에 대해 더이상은 심각하게 고민하지도 않았고. 아무렴 어떨까. 발버둥 쳐봐야 자신은 예정된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할 터였다. 그런 의미에서 꿈이라함은 퍽 아름답고도 달콤한 도피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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