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ha Murat
아샤 뮤렛
FEMALE · 153cm · 45kg
HALF BLOOD · 1940.06.18
백향목·불사조의 깃털·12인치
내가 백향목 지팡이를 든 사람을 만날 때마다, 나는 그 사람의 힘과 드문 충성심을 찾는다. 백향목 지팡이는 총명함과 통찰력이 있는 사람을 완벽한 주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에 덧붙여 나는 특히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사람이 고통받는 경우 이를 묵과하는 백향목 지팡이 주인을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언급해둔다. 백향목 지팡이와 잘 맞는 마녀 혹은 마법사는 무서운 적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종종 생각없이 그들에게 도전한 이들에게 충격적인 사실이기도 하다.
-출처 포터모어

지팡이
성격
이타적인?|낮은 자존감|노력파|예민한|열등감
당신이 알고 있던 그대로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어쩐지 날이 선 느낌.
기타사항
<뮤렛 家>
유물과 유구를 대상으로 하는 고고학을 연구하는 학자들이 주를 이루는 순수혈통 마법사 가문. 물질과 동식물, 인류가 지난 시대에 남긴 흔적과 사건을 찾아내고 기록하여 말없는 역사를 밝히는 것을 가업으로 한다. 가문의 상징은 회중시계를 든 부엉이로, 뮤렛 가의 저택 입구는 ―철저한 보안 때문에 정확한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고드릭 골짜기 인근 어딘가에 있다고 들려온다. 매년 수많은 논문을 발표하고 다양한 역사서를 편찬하여 마법세계의 고고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크게 기여한 가문으로 유명한데, 뿐만 아니라 저택 부지 내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고고학 서적들과 유물들을 보관하는 거대한 도서관과 전시실이 갖춰 있다고 전해진다. 뮤렛 가의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줄곧 특별히 고고학에 관한 교육을 받고 가문에 필요한 인재상으로 길러지기 때문에, 뮤렛 가 사람들은 전부 역사적 지식이 풍부하고 해박한 것이 일반적이다. 아무래도 학문을 연구하는 집안이다 보니 가문 구성원 대다수가 래번클로인 것은 당연지사. 먼 옛날, 마법 세계에서 학문을 갈고 닦고자 하는 많은 이들이 모여 결성한 가문이기 때문에 다른 가문에 비해서 유독 방계가 많은 편이다.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적은 없지만, 현 마법사회에서 순수혈통주의 사상을 가진 많고 많은 가문들 중 하나. 말은 하지 않아도 알 사람들은 다 알 정도로 그 성향이 뚜렷했는데, 그들 모두가 자신의 핏줄에 대해서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기 때문. 순수혈통이 아닌 이들을 혐오한다기보단 우월한 피를 가지고 태어나지 못한 것을 가여이 여기고 동정하는 것에 가까웠다. 그들을 아예 자신들과는 다른 인간으로 여기며, 고귀한 자신들에 비해서 한없이 하등하고 가련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지배 하에 보살펴주어야 하는 존재 쯤으로 생각하는 모양. 그래서인지 순수혈통이 아닌 고아들을 입양한다는 명목으로 데려온 뒤 가문의 사용인으로서 부리는 일도 적지 않았다. 아샤도 그 중 하나로, 저택에 불려오게 된 것은 4년 전이라고.
<가족>
어머니를 상당히 특별하게 여긴다. 뮤렛 가의 현 가주로, 아샤를 고아원에서 데려온 장본인. 그녀가 말하길 가장 동경하는 인물이자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어머니 이야기를 할 때면 보기 드물 정도의 즐거운 표정으로 이야기할 때가 많고, 자신의 모든 것을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 그녀이지만 유독 자신의 어머니에 대해서만큼은 자부심이 큰 듯, 자랑하는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아샤에게 자신을 거두어 준 어머니라는 존재는 인생에서 다시 만날 수 없을 구원자이자 하나뿐인 소중한 가족으로 여겨졌고, 어머니에게 인정받기 위해서 어머니의 이상에 자신을 맞추고, 그녀가 바라는 일은 무엇이든지 했다. 아샤의 어머니는 아샤를 쓰기 좋은 도구로밖에 생각하고 있지 않았고 애초에 그녀가 가족으로 생각하고 있던 것은 자신의 피가 섞인 순혈 가족들뿐이었지만. 아샤 또한 그런 어머니의 생각을 어렴풋이 눈치채고 애써 외면하던 중이었지만...
<사상>
주기만 하는 사랑은 언젠간 지치기 마련이라고 했는가. 자라면서 그녀는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봤자 친자식도 아닌 혼혈 마법사가 가족으로 받아들여질 일은 없을 거라는 사실에 절망하고, 자신의 태생을 저주하게 되었다. 동시에 자신과 다른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순수혈통 마법사들을 미워했는데, 모순적이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여전히 순수혈통을 동경했고 그들을 따랐다.
<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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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은 6월 18일, 쌍둥이자리, A형. 탄생화는 백리향, 탄생석은 아르젠타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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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런던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어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었으나, 계속되는 빈곤에 지친 그녀의 어머니가 야반도주하고 그녀 혼자 남게 되자 자연스레 고아원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녀가 7살쯤 되었을 무렵, 뮤렛 가에서 돈을 지불하고 그녀를 데려왔다. 어머니는 머글이었고, 아마도 아버지가 마법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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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굉장히 좋아한다. 단순히 동물들의 모습을 좋아하는 것 뿐만이 아닌, 동물들의 생태와 특징을 연구하며 기록하는 것에 대해서 깊은 흥미를 느끼는 듯.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수업 시간은 신비한 동물 돌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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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택에서 주로 했던 것은 청소나 아기를 돌보는 등 각종 허드렛일. 어릴 적부터 계속 잡일을 도맡으며 자랐기 때문에 가사에 능숙하고, 힘도 또래 남자아이 못지 않게 꽤 센 편. 몸도 마르고 왜소한 체구에 비해 나름 튼튼하고 건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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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인 클로버는 5학년 방학 때 세상을 떠났다. 볕이 잘 드는 토끼풀 밭에 묻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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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하거나 불안할 때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이 생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