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Rosewever
에이프럴 로즈위버
FEMALE · 132cm · 30kg
HALF BLOOD · 1940.04.04
플라타너스 목재·용의 심근·11인치
지팡이

성격
[자라지 않은]
정신연령이 5~7살 사이에 멈춰있다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혼자서도 잘 놀고, 남에게 참견을 잘하며, 텐션 자체가 어린아이처럼 높은 편. 가만히 두어도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고 산만하며 사고를 많이 치고 다닌다. 말 대부분을 직설적으로 내뱉는 편. 자신이 가지고 있는 기호나 감정 표현이 지나치게 뚜렷하여 고집을 부리거나, 떼를 쓰기도 한다.
[눈치 없는]
눈치가 없다. 그것도 아주 심하게. 눈치를 살피는 것도 하지 않으며, 살피더라도 모른다. 용기가 넘친다면 용기가 넘친다고도 할 수 있겠다. 주변 분위기를 살피지 않고 제가 하고 싶은 대로 말하고, 행동하기에 분위기를 쉬이 흐리는 편. 제가 하는 행동이 왜 나쁜지 전혀 알지 못한다. 언행으로 보아 기본적인 상식을 비롯한 지식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추측된다. 이는 달리 가르쳐줄 이가 없었기에 비롯된 성격이 아닐까?
[흥미 주의, 이상한]
물고기를 맨손으로 잡아 든다든가, 약초를 뽑아들고 돌아다니는 등의 이해받을 수 없는 행동을 자주 하는 편. 남들이 어떻게 쳐다본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즐겁기만 하다면 그만 아닌가? 하고 싶은 것은 다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자신이 흥미를 느낀 것을 중심으로 본능적으로 행동하는 편.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거침없이 행동한다.
그 때문인지 제 무지로 인해서인지 질문이 지나치게 많다.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물어보는 것을 쉬이 볼 수 있다. 대답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짜증을 내는 경우도 더러 있다. 이곳저곳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그 주체에 대해 궁금해하고, 제가 납득이 될 때까지 이야기한다. 쉬이 이해하지는 못하는 편. 입버릇은 “왜 그러면 안 되는 건지 프릴은 모르겠어!”
[어딘가 결여된]
평범하게 살아가기 위해 필수불가결인 여러 가지 심리요소들이 결여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나 타인의 심리상태나 감정을 느끼고 받아들이는 능력이 부족한 면이 있으며, 타인의 감정적 또는 정서적인 심리변화에 둔감한 편. 이러한 결핍 현상 속에서도 대담함이나 호기심만이 왕성하게 활개를 치며 돌아다니고 있는 상황이다. 호기심이 지나치게 강한 탓에 주위의 조언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무모한 행동을 벌이곤 한다.
기타사항
1. 로즈위버 家
로즈위버 家는 대대로 순수혈통으로 구성된 영향력 있던 가문이었으나, 과거에 이미 한 번 몰락이 존재했던 가문이다. 이러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기 위해 로즈위버의 가주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그들이 원하던 대로 일전의 영광을 되찾지는 못했더라도 다시 한 번 부와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다. 로즈위버의 일원들은 주로 마법 사회의 정계에 진출해 있으며, 그 영향력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시점이다.
당연하게도 순혈주의를 표방하고 있으며, 남성 중심의 가문으로 권력은 절대적으로 가주가 쥐고 있다. 구성원들은 가주의 결정에 절대적으로 따른다.
부와 권력을 차지하는 것에는 무엇이 필요하겠는가? 그 모든 부와 권력은 폭력의 역사로 쌓아 올려져 있을 것이다. 몰락한 가문의 부흥을 위해 로즈위버의 일원들은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가문의 일원일지라도 모두 이용했던 것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현 가주는 에이프럴의 아버지로, 결코 깨끗하다 할 수 없는 인간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 소문은 사교계 전체에 알려져있다.
2. 어린시절
에이프럴은 그런 아버지와 혼혈 마법사와의 사생아. 자신들에게 득이 될 것이 없는 논란으로 시끄러워지는 것을 원치 않았던 로즈위버는 에이프럴을 받아들였고, 어머니는 돈과 에이프럴을 맞바꾸고 다시는 나타나지 않았다.
이미 후계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에 에이프럴이 차기 가주가 될 확률은 조금도 없다고 볼 수 있다. 과연 이러한 가문이 에이프럴을 이용할만한 값어치가 있다고 판단했을까? 가문의 철저한 방관과 무시는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이었다.
하지만 그 것은 에이프럴에게 딱히 알 바가 아니었다. 가문에서 저를 무시하거나 말거나 삼시 세끼 잘 나오고 잠자리도 그만하면 편안했으니 특유의 성격으로 잘 지냈다. 제가 이용가치가 없더라도 로즈위버를 달고 있는 이상 적어도 빈털터리로 내쫓기지는 않으리라는 것을 무의식중에 알고 있다. 달리 애정이나 교육을 받은 것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지만... 에이프럴의 무지와 결여는 이러한 환경에서 비롯되었을 것이다.
3. etc
- 왼손잡이, B형, 양자리, 탄생화는 빨간 아네모네.
- 단정하지 못한 차림새. 셔츠의 단추가 잘못 잠겨 있거나, 넥타이를 맬 줄 몰라 손목에 하고 있거나, 옷에 흙이 잔뜩 묻어있기도 하며, 머리는 늘 삐죽 뻗쳐있다.
-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성질머리 때문인지 칠칠치 못하기 때문인지 늘 어디엔가 상처를 달고 산다. 어차피 금방 나을 텐데 뭘? 하며 넘어가는 경우가 부지기수.
- 최근 알파벳을 겨우 뗀듯... 의사소통에는 큰 문제는 없으나, 어휘가 꽤 단순하고 직설적인 편. 글씨도 썩 잘 쓰는 편은 못 된다.
- 들고 있는 잉어 인형은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애착 인형이라고도 할 수 있으나, 어째서인지 망가져 있는 경우가 잦다. 가문에서는 집요정이 고쳐줬지만, 호그와트에서는 글쎄...